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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여행ep.1 | 호주 티웨이항공 후기 | 시드니 첫날 | 록스거리 | 오페라하우스 야경 | 하버브릿지 | 허리케인그릴 폭립

by seung_h 2023. 2. 23.

1월 18일 수요일, 밤 22:20분 비행기였다. 오랜만에 비행기 타는 거라서 기분이 살짝 떨리기도 하고~

혹시나 늦을까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움직였다. 비행기는 최근 시드니 직항이 생긴 티웨이항공을 타고 갔다.

2023.02.15 - [분류 전체보기] - 인천 - 시드니 | 시드니 - 인천 티웨이항공 후기!! ✈️

 

인천 - 시드니 | 시드니 - 인천 티웨이항공 후기!! ✈️

안녕하세요! 이번에 호주여행 9박 11일을 다녀왔습니다. 12월 23일에 다시 새롭게 취항된 티웨이항공 직항을 타고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티웨이항공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1. 인천에서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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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클릭하면 인천에서 시드니, 시드니에서 인천을 오고 가는 티웨이항공 후기를 적어놓았으니 필요하신 분은 클릭해 주세요 ~

 


1. 유심사기 

시드니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유심사기! 요즘은 esim도 많이 사용하시는 거 같았는데, 나는 11일정도 호주에 있을 예정이라 현지 유심을 사기로 했다. 내가 구매한 유심은 60기가에 30달러짜리를 구입했다. 아마 기간은 한 달이었던 거 같다! 학생은 25달러로 할인~

 

2. 시내로 이동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내에 갈 수 있지만, 우리는 캐리어도 있으니 조금은 편하게 트레인을 이용하기로 했다.

트레인을 이용시에는 T8번(초록색)이 시내와 공항을 오가는 트레인이며, 뮤지엄역 기준 25~30분 정도 걸렸다. 트레인도 2층으로 되었기 때문에 넓게 좌석 이용이 가능했고, 한 번에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이라면, 공항세가 붙기 때문에 20달러 정도 한다는 거? 

2023.02.16 - [분류 전체보기] - 호주에서 트래블월렛카드, 토스체크카드 사용한 후기 💳

 

호주에서 트래블월렛카드, 토스체크카드 사용한 후기 💳

이번에 호주여행을 다녀오면서 트래블월렛카드와 토스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사용했다.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와 정보들을 바탕으로 준비하긴 했지만, 혹여나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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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여행에서 시드니 교통카드인 오팔카드 대신 트래블월렛카드와 토스체크카드를 사용했다. 그에 관한 후기는 위 링크로!!

영국 지하철역 같았던 뮤지엄역

 

3. 늦은 점심식사 및 체크인

우리 숙소는 퀸빅토리아빌딩 근처였기 때문에 뮤지엄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가는 길에 'David's Kicken'이라는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호주 시드니는 특히 이민자들이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음식점이 정말 많았다. 이곳 역시 동남아시아 음식이 주를 이뤘고, 우리는 락사와 나시고랭, 깔라마리(오징어) 튀김을 먹었다. 양도 정말 많아서 결국 오징어 튀김은 포장 ㅎㅎ 

 

4. 워킹투어 - 록스거리

숙소 체크인 후 짐만 놓고 환복을 한 후 바로 나갔다. 포트스테판 투어를 다음주 월요일에 예약해 뒀는데, 그 투어사에서 원하는 날짜에 시내 워킹투어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고 했다. 그래서 시드니 첫날에 가볍게 워킹투어를 듣기로 했다.

첫날 날이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서큘러키에 도착해서 바라본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는 지짜 너무 멋있었다!! 그래 내가 이거 보려고 내가 호주 왔지~

시드니는 항구 도시라서, 종종 큰 크루즈들이 정박한다고 한다. 이 날도 크루즈가 정박해있었고, 이렇게 큰 건 처음 본 거라 너무 신기했다!

록스거리는 너무 예뻤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길 아래 삼삼오오 모여 술 한잔씩, 커피 한잔씩 하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이기도 했다. 

 

원래 워킹투어는 한 3시간찌리였고 하버브릿지까지 걷는 코스였는데, 일단 첫날 비가 계속 오락가락한 터라 너무 추웠다. 그리고 가이드님께서 말이 너무 많았다.. 둘러볼 곳이 많은데 한 곳에서 같은 얘기를 세네 번씩 반복하시니, 함께 듣던 다른 분들은 지겨워하시거나 결국 이탈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우리는 너무 춥기도 했고, 지겹기도 했고, 저녁 식당 예약해 놓은 곳에 혹여나 늦을까 싶어 결국 말씀드리고 중간에 나왔다. 

 

5. 허리케인 그릴

서큘러키 종점의 트램들

일단 숙소에 가서 가벼운 아우터를 다시 챙긴 후, 저녁 식사를 예약해놓은 '허리케인 그릴'로 향했다. 지점 두 곳이 있지만 우리는 서큘러키점으로 예약했다. 허리케인그릴은 폭립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인데, 우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아 한국인 후기가 많은 곳이었다. 그래서 첫날이니 실패 없는 저녁을 위해 무난하게 이곳으로 가게 되었다.

폭립 half, 고구마튀김 세트에 버섯양념한 것을 추가하고, 소스도 하나 추가했다. 그리고 맥주까지~ 

이정도면 둘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고, 배 터지게 먹었다!!! 아마도 한 70달러 정도 나왔던 것 같다. 

 

 

6. 오페라하우스 및 하버브릿지 야경

다 먹고 나오는 길에 1층에 젤라또 집이 있길래 후식으로 하나 샀다! 점점 해가 지고 있었고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 거 같아 서둘러 움직였다.

비도 그치고 날도 선선하고, 바람도 많이 안 불고, 배는 부르고, 젤라또는 맛있고! 그냥 좋았다 기분이.

오페라하우스 야경을 마주했을땐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너무 멋있었고, 내가 이거볼라고 호주 그냥 날아왔구나 싶었다. 실감이 안 났고 무엇보다 너무 예뻤다... 

시간이 늦기도 했고, 첫 날이라 조금 피곤해서 밑에 오페라 바는 다른 날 다시 가기로!!

 

 

7.  퀸빅토리아빌딩 야경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맥주를 사고 들어가기 전,

차이나타운거리부터 타운홀, 퀸빅토리아빌딩 앞까지 트램이 쭉 다니는 길인데 길 자체가 너무 예뻤다. 와글와글 사람들도 많고 야경도 너무 이쁘고. 그냥 들어가긴 또 아쉬워 한 바퀴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었다 ~

퀸 빅토리아 빌딩 내부는 내일 방문할 예정!!

시드니 첫 날은 사실 발 길 닿는 대로 걸었다. 추운 한국에 있다가 여름인 호주에 오니, 여름을 워낙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분 좋을 수밖에 없었다. 비가 조금 오락가락 한 날이라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 나름대로 분위기 있는 시드니였다. 🇦🇺

앞으로 더 재밌을 날들을 기대하며 첫 날은 마무리. - 

 


첫날 시드니 여행기를 영상으로도 담아보았다! 블로그보다 생생하게 전달될 거 같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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